전통과 나눔이 만난 21년의 기록, 사랑의 김장 나누기 더욱 큰 공동체로 확대
작성일 : 2025년 12월 03일 / 편집인 : 매거진코리아
㈜썬시티와 하이엔드 시니어타운 ‘라우어’가 주최·주관하는
대표적인 지역사회 나눔 행사인 ‘사랑의 김장 나누기’가 올해로 21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 있게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2025년 12월 3일(수)부터 12월 7일(일)까지 5일간 열렸으며,
사회복지법인 나온, 연제구 가족센터, 연제구노인복지관이 함께 참여해 규모와 완성도를 더했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는 부산 기장군 라우어 시니어타운을 중심으로 20년 넘게 이어져 온 지역사회 공헌 활동이다.
행사에서는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를 수확해 김치를 담그고, 쌀 등 생필품과 함께 지역 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게 전달한다.
매년 11월 말~12월 초에 걸쳐 진행되는 이 활동은 직원과 자원봉사자가 대규모로 참여하는 봉사 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약 900명의 자원봉사자가 6일간 참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새로운 의미 있는 동행이 더해졌다.
부산교육발전위원회(회장 엄지아)와 한국환경자격기술원(이사장 송아영)이, 김장 담그기 봉사에 직접 참여해 힘을 보탠 것이다.
특히 부산교육발전위원회는 10년째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이번 참여가 더욱 의미 있게 다가왔다.
두 기관의 동참은 지역 공동체 활동에 환경 인식 제고와 교육적 의미를 동시에 더하며 행사 취지를 한층 강화했다.
행사 관계자는 “김장은 그 자체만으로도 공동체의 협력과 나눔 정신이 담긴 한국의 전통문화”라며
“21년 동안 이 마음을 지켜온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과 따뜻함을 나누고,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단순한 김장 담그기를 넘어 세대와 지역,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